시급이 솔깃할수록 업무 내용을 한 번 더 읽게 만드는 드라마가 옵니다. 〈꿀알바〉의 혁준은 빚을 갚기 위해 수상한 인력사무소의 고액 아르바이트를 택합니다. 익숙한 일터에 들어간 순간, 목표는 돈을 버는 일에서 살아서 나오는 일로 커집니다.

책상 너머로 상대를 바라보는 인력사무소 사장Netflix

이재욱이 연기하는 혁준을 일자리로 이끄는 곳은 ‘거미인력’입니다. 일을 하며 벌어지는 일을 밖에 말하지 말라는 규칙이 붙습니다. 더 나은 일당이라는 약속과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조건이, 출근 전부터 서로 다른 방향으로 그를 잡아당깁니다.

거리에서 마주 선 연주와 혁준Netflix

이희준은 인력사무소 사장을 연기합니다. 책상 너머에서 웃으며 건네는 제안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에게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갈 때는 그 친절이 어떤 정보를 주고, 무엇을 끝내 설명하지 않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푸른 조명이 비치는 공간의 혁준Netflix

공개된 스틸은 우유 배달이나 편의점 같은 일상적인 노동을 공포의 무대로 바꿉니다. 낯익은 유니폼을 입고도 안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생깁니다. 무서운 장소를 일부러 찾아가기보다 생계를 위해 도착한 곳에서 위험을 만난다는 설정이 가깝게 다가옵니다.

수족관 옆 탁자에 앉은 연주Netflix

고민시가 맡은 연주는 거미인력과 일자리의 비밀을 추적합니다. 혁준이 당장 눈앞의 일을 버텨야 하는 인물이라면, 연주는 그 일을 둘러싼 구조를 알아내려는 쪽입니다. 두 사람이 같은 장소를 바라보면서 어떤 정보를 다르게 갖고 있는지가 궁금해집니다.

편의점 안에서 긴장한 채 서 있는 혁준Netflix

혁준의 동생 지윤은 김민하가 연기합니다. 지윤 역시 예상하지 못한 위험에 놓이면서, 남매의 생계가 공포와 연결됩니다. 연출은 김다민, 기획 총괄은 한준희가 맡았으며 10/30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눈여겨볼 질문은 다음 출근을 왜 선택하느냐입니다. 일당과 위험 사이에서 혁준의 선택이 어떻게 달라질지 따라가면, 괴이한 일터의 공포에도 분명한 인물의 이유가 생깁니다.

넷플릭스에서 〈꿀알바〉 확인하기. 10/30일 공개 예정. 국가별 제공 정보와 자막은 작품 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